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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파동 매리언 존스, 올림픽 메달 박탈 결정

약물 파동 매리언 존스, 올림픽 메달 박탈 결정

Posted December. 14, 2007 03:13,   

올림픽 기록에서 미국 여자 육상 스타 매리언 존스(31사진)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이 확인된 존스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존스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 5개를 모두 박탈하고 모든 기록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존스는 시드니에서 여자 100m, 200m, 1600m 계주에서 금메달, 멀리뛰기와 4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올림픽 사상 여자 육상선수로는 처음으로 한 대회에서 메달 5개를 목에 걸었다.

하지만 발코연구소로부터 금지 약물을 제공받아 복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최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과 미국올림픽위원회(USOC)에서 기록 삭제와 함께 2년간 출장 금지 처분을 받았다.



김성규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