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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 브랜드 파워 11개국중 9위

Posted May. 27, 2005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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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브랜드 파워는 세계의 11개 주요 수출국 중 9위로 최하위권으로 분류됐다.

영국의 국가브랜드 조사기관인 안홀트-GMI가 최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중국 인도 일본 터키 러시아 등 11개국의 브랜드 파워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아시아 국가인 중국 인도에도 뒤지고 러시아 터키 두 나라만 겨우 따돌렸다. 1위는 스웨덴이 차지해 영국(2위), 이탈리아(3위), 독일 미국(공동 4위)을 눌렀다.

세계 각국의 소비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정치 수출 투자 문화 국민 관광 등 6개 항목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관광 문화 국민 항목 등에서 특히 낮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이 관광 항목에서 꼴찌를 차지한 것은 한국의 관광자원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외국인들이 한국 여행을 위험한(risky) 것으로 보는 데에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한국과 북한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런 인식은 정치 항목(8위)에도 그대로 반영돼 응답자 중 상당수가 한국을 위험한(dangerous) 사악한(sinister) 나라로 간주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혼동 현상을 아주 뜻밖의 결과(most suprising result)라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는 www.nationbrandindex.com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송평인 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