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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경쟁력 세계 2위

Posted May. 15, 200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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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12일 발표한 2005년 세계 경쟁력 연감에서 한국의 기술경쟁력은 세계 2위, 과학경쟁력은 15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에 비해 기술경쟁력은 6단계, 과학경쟁력은 4단계 상승한 것으로 과기부가 올해 목표로 세운 기술경쟁력 8위, 과학경쟁력 16위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작년 35위에서 29위로 올라서는 데는 이 같은 과학기술 분야의 약진이 크게 기여했다고 과기부는 풀이했다.

특히 IMD는 국가경쟁력을 평가하는 314개 세부항목 가운데 국가별 강점 20개를 발표했는데, 한국은 과학기술 분야가 절반인 10개를 차지했다.

한국은 기술경쟁력에서 인구 1000명당 광대역통신 가입자 수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고 올해 새로 항목에 들어간 광대역통신 요금은 2위 국내총생산(GDP) 대비 통신 분야 투자는 지난해보다 19단계 오른 8위 정보통신 인력의 양과 질을 평가하는 정보통신 기술자의 충분성은 지난해보다 22단계 뛰어오른 8위를 나타냈다.

과학경쟁력에서는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8위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했고 기업연구인력 1000명당 내국인 특허 획득 생산성 부문은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이충환 cosm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