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환 배재대 교수(왼쪽)가 이건식 전북 김제시장으로부터 김제 지평선축제를 국내 대표 축제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증을 전달받은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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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달인’으로 불리는 배재대 관광이벤트·호텔컨벤션경영학부 정강환 교수가 축제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잇달아 해당 지역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되고 있다.
정 교수는 최근 전북 김제 벽골제(사적 제111호)에서 김제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7회 김제지평선축제 개막식 때 이건식 김제시장으로부터 ‘2015 김제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받았다.
이 시장은 “정강환 교수에게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축제 조언을 받아 지평선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평선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공로에 감사한 의미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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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는 금산인삼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축제 중에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남 금산군으로부터 명예군민으로 선정됐으며, 국내 최고 축제로 평가받는 진주남강 유등축제를 성공시킨 공로로 경남 진주시에서도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정 교수는 “명예시민과 군민으로 선정해준 지자체에 감사드린다”며 “국내의 대표적인 축제들을 세계적인 축제와 교류하고 세계에 홍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는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 회장으로서 세계축제도시 선정, IFEA 피너클어워드 시상 등을 통해 국내의 축제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켜 왔으며 23∼25일 전남 순천시에서 전 세계 10여 개국이 참가하는 세계튤립정상회의, 국제가든투어리즘콘퍼런스를 주도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