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딸 둔 부모가 가장 행복하다
‘딸 바보’(딸에 푹 빠진 아빠)는 행복하다. 딸이 둘일 때 특히 그렇다.
패션잡지 마리클레르 영국판은 6일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면 먼저 공주님 둘을 낳으라”며 부부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설문조사팀은 16세 이하 자녀 2∼4명을 둔 2116명에게 ‘자녀들이 소란을 피우지 않는다’ ‘형제자매끼리 잘 싸우지 않는다’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다’ 같은 항목에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 호주 담뱃갑서 상표 빼고 질병사진 부각
호주 보건부가 7일 공개한 흡연금지법 개정안 초안에 들어 있는 내용이다. 니콜라 록슨 보건부 장관은 “새 담뱃갑은 세계 최초로 흡연에 따른 죽음과 질병만을 보여주는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이미 판매 중인 담뱃갑도 6개월 안에 디자인을 바꿔야 한다. 영국과 뉴질랜드, 캐나다 같은 영연방 국가도 비슷한 법안을 검토 중이다. 반면 세계 유명 담배 제조회사들은 이 같은 법안의 통과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