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의회는 7일 정부가 제출한 자국군 1만여명의 이라크 파병 동의안을 승인했다고 의회 소식통들이 말했다.
터키는 이날 의원들이 파병안에 대한 비공개 투표에서 358 대 183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킴으로써 이라크에 평화유지군을 파병하는 첫 번째 이슬람 국가가 됐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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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는 터키의 파병을 만장일치로 거부했다고 과도통치위원이자 쿠르드족 대표인 마무드 오트만이 밝혔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