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험프리 주한 영국대사는 7일 이임 인사차 고건(高建) 국무총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의 이라크 추가 파병을 희망하며 영국도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험프리 대사는 “이라크에 민주주의가 들어서면 중동 평화와 국제 안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므로 우리 모두 이라크 상황에 공통의 이해를 갖고 있다”면서 “쉬운 결정은 아니겠지만 (한국의) 추가 파병은 영국과 미국 등 많은 동맹국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전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