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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사관오폭 해명돼야 WTO 가입협상 재개 』

입력 | 1999-06-18 20:04:00


미국 정부대표단의 ‘오폭 해명’이 실패함에 따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둘러싼 양국 협상은 당분간 재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스광성(石廣生) 중국 대외경제무역합작부장은 17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이 중국대사관을 폭격한데 대해 만족할 만한 해명을 한 이후에야 미국 유럽연합(EU) 등과 WTO 가입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부장의 WTO가입 관련 발언은 미 대표단의 오폭 해명이 실패한 후 처음 나온 것으로 중국정부의 WTO 연내 가입 방침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