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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앞둔 경주, 세계가 함께 달립니다”

Posted October. 17, 2025 09:31,   

Updated October. 17, 2025 09:31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천년고도 경주를 세계가 함께 달립니다.”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사진)은 16일 “이번 경주국제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구촌이 주목하는 국제도시 경주의 역동적인 현재를 보여주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시장은 “국내외 1만5000여 명의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들이 신라의 찬란한 역사와 가을의 정취가 어우러진 경주를 달리며, 스포츠와 문화, 세계가 하나 되는 감동의 레이스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주국제마라톤은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엘리트 라벨(Elite Label)’ 인증을 받은 만큼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경기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해외 엘리트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등 올해 대회는 수준과 완성도 모두 최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대회는 APEC 정상회의를 불과 2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전 세계의 이목이 경주에 집중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세계가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주 시장은 “경주국제마라톤은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 축제이자, 세계와 연결되는 문화의 장”이라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함께 경주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잇는 평화와 교류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영훈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