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유명 록밴드 콜드플레이 공연 관람 중 우연히 카메라에 잡혀 동료 임원과의 불륜 의혹이 불거진 미국 테크기업 애스트로노머의 앤디 바이런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
18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애스트로노머는 이날 채용 플랫폼 링크트인을 통해 “바이런 CEO가 사임서를 제출했고 이사회가 이를 수락했다”며 “이번 일로 회사에 대한 외부 인식이 달라졌을 수 있지만 고객을 위한 우리의 일과 제품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15일 바이런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서 같은 회사 최고인사책임자(CPO)인 크리스틴 캐벗을 뒤에서 안고 있는 장면(사진)이 공연장 카메라에 잡혔다. 두 사람의 이런 모습이 스크린에 뜨자, 둘은 황급히 얼굴을 가리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를 타고 순식간에 확산됐다. 바이런은 아내와 자녀가 있는 유부남이고, 캐벗은 3년 전 이혼했다. 바이런의 아내는 남편의 불륜 의혹이 불거지자,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바이런이란 성을 떼고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애스트로노머는 2018년 뉴욕에서 설립된 데이터 운영 회사로, 기업 가치는 13억 달러(약 1조8000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임현석 lhs@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