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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양궁협회장, 6번째 임기 시작

Posted January. 17, 2025 08:27,   

Updated January. 17, 2025 08:27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2025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통해 6번째 임기를 시작했다고 16일 양궁협회가 밝혔다.

정기 대의원총회는 매년 초 진행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대한양궁협회 임원과 국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이 모여 협회의 사업 및 결산 보고와 규정 제정 및 개정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자리다.

2005년 처음 양궁협회장이 된 후 21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 회장은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한국 양궁의 위상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며 “올해는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한국 양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2024년도 대한양궁협회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금메달(5개) 보유자가 된 김우진(청주시청)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여자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한국체대)은 우수선수상과 신기록상을 수상했다.

협회는 또 올해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세계선수권이 개최되는 건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정윤철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