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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보고서 채택없이… 尹, 장관 임명 24명째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尹, 장관 임명 24명째

Posted December. 30, 2023 08:07,   

Updated December. 30, 2023 08:07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날 임명된 장관급 5명 중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건 최 부총리 한 명이다. 나머지 4명에 대해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고,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지나자 윤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했다. 현 정부 들어 인사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장관급은 24명으로 늘었다. 문재인 정부에선 5년 동안 34명의 장관급 인사를 야당 동의 없이 임명한 바 있다.

특히 김 위원장에 대해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부적격 사유를 거론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등 반대가 거셌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은 재송부 기한(28일)이 지나자마자 29일 곧바로 김 위원장을 임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부적격 인물 옆에 또 부적격 인물을 앉히는 ‘인사 참사 도미노’”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부적격 인사들로 백화점을 차려 국정을 더욱 엉망으로 만들려고 하냐”며 “이들을 국무위원으로 국민 앞에 세우겠다니 부끄러움을 모르는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전주영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