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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쇼츠도 틱톡처럼 청소년 유해 논란

Posted August. 15, 2023 08:30,   

Updated August. 15, 2023 08:30


15초짜리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이어 60초짜리 또 다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쇼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자 미국에서 청소년의 주의력 결핍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월 15억 명이던 유튜브 쇼츠 이용자가 현재 월 20억 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특히 미국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와 주요 주(州)정부가 사이버 보안, 중독성 등을 이유로 연방정부, 대학 등에서 중국 플랫폼인 틱톡 사용을 금지하자 유튜브 쇼츠 사용이 더 늘었다는 분석도 있다. 올 4월 퓨리서치센터 여론조사에서도 미 청소년의 19%가 “거의 매일 유튜브를 시청한다”고 답했다.

그간 미국에서는 15초짜리 틱톡 영상을 자주 시청하면 아이들의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됐다. 틱톡에 과몰입한 청소년의 주의 결핍 및 중독을 뜻하는 ‘틱톡 브레인(TikTok Brain)’이란 신조어도 등장했다. 이에 많은 학부모가 자녀의 틱톡 시청을 금지했고 60초로 상대적으로 긴 유튜브 쇼츠가 대안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미 웨스턴미시간대, 중국 구이저우대 등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유튜브 쇼츠 역시 틱톡 못지않게 청소년의 중독성을 쉽게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다빈기자 empt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