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6·25참전용사 헌화… 美서 잇단 추모 행사

Posted July. 26, 2022 08:37,   

Updated July. 26, 2022 08:37


 6·25전쟁에서 전사한 참전용사 4만여 명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벽’ 제막식을 앞두고 미국에서 6·25전쟁과 한미동맹의 의미를 조명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추모의 벽 제막식은 27일(현지 시간) 미 수도 워싱턴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데브라 할런드 내무장관 등이 제막식에 영상 축사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동맹재단(KUSAF)은 24일 미주한미동맹재단(USKAF)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국 내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교육 실시, 주한미군전우회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한미군전우회는 한국에서 복무한 주한미군과 한국군 카투사(KATUSA) 출신들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한미동맹 강화, 6·25전쟁 참전용사 지원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미동맹재단은 25, 26일 커트 캠벨 백악관 인도태평양조정관, 찰스 브라운 공군참모총장, 일라이 레트너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등과 연이은 간담회도 갖기로 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참여하는 미래평화 콘퍼런스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막식을 주관하는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KWVMF)는 26일 6·25전쟁 참전용사 가족들의 헌화 행사를 개최한다. 또 미국, 캐나다, 튀르키예(터키) 등 6·25전쟁 참전국의 역사 및 사회 교사들이 참여한 단체 ‘월드콩그레스’ 역시 26일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의 역사 등을 담은 교육 자료집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 6·25전쟁에서 오른팔과 다리를 잃었음에도 용감하게 싸운 전쟁 영웅이자 4월 타계한 윌리엄 웨버 예비역 대령의 부인 애널리 여사 등도 이 행사에 참석한다.


워싱턴=문병기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