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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미뤘던 ‘갤S21 FE’ 내년 CES서 공개

Posted December. 22, 2021 08:25,   

Updated December. 22, 20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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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연말 출시가 목표였던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S21 팬에디션(FE·사진)’이 CES 2022에서 첫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전시회 CES 2022 개최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참여 기업들의 주력 전시 제품도 속속 알려지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5∼8일 열릴 CES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약 2100개 기업들이 참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로 열리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시 규모는 평시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갤럭시S21 FE’ 등 보급형 스마트폰 신형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올해 하반기(7∼12월) 출시될 것으로 점쳐졌던 갤럭시S21 FE는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지며 출시 일정이 미뤄졌다. 현재까지 IT·전자업계에 알려진 성능 기준으로 갤럭시S21 FE는 6.4인치형 디스플레이, 3200만 화소 메인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와 8기가바이트(GB) 램 등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가전사업부에서는 2022년형 비스포크 홈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는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TV를 공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제공받아 프리미엄 제품군을 넓힐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소형 모빌리티인 ‘모베드’를 발표하며 CES 2022에서 실물 공개를 예고했다. 무인차, 전기 모빌리티 등 자동차업계의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도 총출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그룹 총수들의 참관은 기업마다 방침이 엇갈리며 검토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2년 만의 오프라인 개최에 당초 대부분 그룹의 총수 및 최고경영진이 참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으나 미국 현지 오미크론 확산 상황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SK 최고경영진의 대거 참석이 예고된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검토 중인 것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대표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곽도영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