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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2구째 무실점서 허벅지 통증

Posted April. 27, 2021 08:20,   

Updated April. 27, 20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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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선두 브루클린이 부상을 당한 뒤 복귀한 케빈 듀랜트의 활약으로 서부콘퍼런스 2위 피닉스를 잡고 2위와의 승차를 벌렸다.

 브루클린은 26일 미국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안방경기에서 특급 스타 듀랜트(33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카이리 어빙(34득점, 6리바운드, 12어시스트)이 코트를 장악하며 피닉스에 128-119로 이겼다. 브루클린은 41승 20패로 2위 필라델피아(39승 21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서부콘퍼런스 2위 피닉스는 42승 18패로 선두 유타(44승 16패)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이번 시즌 브루클린은 듀랜트, 어빙을 비롯해 제임스 하든까지 NBA 대표 득점 기계 ‘빅3’가 꿈의 라인을 구축했지만 부상 등으로 3명이 함께 뛰는 경기는 많지 않았다. 어빙은 4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듀랜트도 허벅지 부상 등으로 25경기만 소화했다. 휴스턴에서 이적한 하든 역시 브루클린에서 34경기를 뛰고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그럼에도 브루클린이 꾸준히 승리를 쌓은 건 ‘빅 3’의 도움이 컸다. 여기에 조 해리스와 제프 그린, 블레이크 그리핀이 3(스몰포워드), 4(파워포워드), 5번(센터) 자리에서 빅 3의 뒤를 메우는 역할도 충실히 소화했다.

 경기당 30여 분을 소화하며 14.4득점에 3.6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해리스는 경기당 3점 슛 3.1개에 높은 성공률(48.2%)을 뽐내며 고비 때마다 팀을 구했다. 10.4득점에 3.7리바운드를 올리고 있는 그린도 어빙과 듀랜트가 1 대 1 개인기에 의존한 공격에 집중할 때 스크린 등 팀플레이에서 높은 팀 공헌도를 보여줬다. 그리핀도 경기당 11.0득점, 4.9리바운드로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유재영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