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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네이버 앱으로 코로나 백신 예약한다

카톡-네이버 앱으로 코로나 백신 예약한다

Posted March. 11, 2021 08:25,   

Updated March. 11, 20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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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안내를 네이버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손쉽게 받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개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질병관리청이 구축 중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이 열리면 카카오 인증서 등으로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에 로그인해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접종 일시와 장소 등 예약 정보를 네이버 앱이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정보 수신을 원하는 앱을 지정해 필요한 시기에 행정 정보 알림을 받고 간편 납부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달 말부터 건강검진 안내, 운전면허 갱신 알림, 교통 과태료 납부 안내, 통학버스 운전자 교육 알림, 고령 운전자 교육 알림, 국가장학금 신청 안내 등 7종의 알림 서비스가 추가된다. 정부24(www.gov.kr) 로그인 후 국민비서 페이지에서 알림 받을 서비스 종류를 선택한 후 ‘네이버’ 또는 ‘카카오톡’을 수신 채널로 선택하면 행정 정보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연말까지 30종의 알림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자사 인증서를 통한 백신 접종 예약, 네이버는 네이버페이 송금하기 기능을 통한 간편 납부 서비스를 각각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각 서비스는 본인 인증을 완료한 상태에서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타인의 열람 가능성 없이 안전하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국민비서 서비스가 정부와 기업의 협력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바꾸는 또 한 번의 혁신 사례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진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