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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비상식적 조치 내놓고 있어”

국정원 “김정은, 비상식적 조치 내놓고 있어”

Posted November. 28, 2020 09:16,   

Updated November. 28, 2020 09:1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율 급락을 이유로 평양의 ‘거물 환전상’을 처형하는 등 ‘비합리적 대응’을 하고 있다는 국가정보원의 분석이 나왔다.

 국정원은 27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상식적이지 않은 조치를 내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0월 말 평양의 환전상 처형을 지시했다. 북한은 최근 코로나19로 물품이 부족해지자 외국인의 환전소 이용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의원은 또 “핵심 간부가 8월 물자 반입이 금지된 신의주 세관에서 (물자를) 반입해 처형한 사례도 있다”며 “김 위원장이 과잉 분노를 표출하고 있고 상식적이지 않은 조치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이 바닷물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며 어로와 소금 생산을 중단시켰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국정원은 이 같은 조치가 경제난에 따른 김 위원장의 통치 스트레스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민우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