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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기제품, 중알리바바 통해 판매

Posted September. 06, 2014 09:52,   

한국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Tmall) 등 중국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최근 국내 기업들의 대()중국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2015년에 세계 2위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중국의 내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5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중국 교역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상품 해외판매 전문 온라인 쇼핑몰 케이몰(Kmall)24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을 연계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이 무역협회의 케이몰24 홈페이지에 상품을 올리면 중국의 티몰에도 자동으로 등록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쑤닝()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한국관을 설치해 국내기업들의 상품을 판매하고 유통업체인 데니스그룹이 중국 각지에서 운영하는 대형마트 22곳에 올 11월까지 한국 중소기업 전용매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영화 게임 의료 등 서비스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도 내놨다. 2000억 원 규모의 한중 글로벌 합작펀드를 만들어 국내 문화 콘텐츠의 중국 판매를 지원하고, 의료 관련 중국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기업과 연결시키는 등 정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지난해 47억 달러에 불과한 중국에 대한 소비재 수출 규모를 2020년에 170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