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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지원, 북연평 도발후 급증 (일)

Posted December. 14, 2010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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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해병대 지원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병무청에 따르면 1일부터 시작한 971명의 해병대 모집에 마감일인 13일 오후 2시까지 3200명이 지원해 3.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2.2 대 1이었다.

병무청 관계자는 해병대의 평균 모집 경쟁률은 2 대 1이었으나 이번에는 이미 모집기간 중반에 이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지원 취소도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관계자는 지원 취소율도 예년보다 하락했다고 말했다.

모집 분야별로는 가장 고되고 힘든 병과로 평가받는 수색병과가 11명 모집에 206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18.7 대 1)을 기록했다. 634명을 선발하는 일반병과도 2262명이 지원해 비교적 높은 경쟁률(3.5 대 1)을 보였다. 화학, 공병, 무기정비, 정보통신, 수송병과 등은 1.94.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들어 12번째인 이번 해병 모집에 선발되면 내년 2월에 입영한다.



유성운 polar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