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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한국 한센병 환자에 800만엔씩 보상

Posted January. 25, 2006 03:00,   

일본 정부는 일제강점기에 한센병(나병) 환자라는 이유로 강제 격리해 수용했던 한국과 대만 등 외국인 피해자 431명 전원에게 1명당 800만 엔씩을 보상하기로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보상소송을 진행해 온 한국과 대만 원고단은 일본 측의 이러한 방침을 수용할 것으로 알려져 한일 과거사 쟁점 중 하나인 이른바 한센인 문제는 전면 해결을 앞두게 됐다.

한국과 대만 원고단은 일본 정부의 보상금 지급 방침을 받아들여 법원에 계류 중인 소송을 취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 검증회의는 지난해 3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일제강점기 외국 한센인들이 일본 한센인들과 동일한 인권피해를 보았다고 지적하며 보상을 검토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천광암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