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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방북 맞을 준비돼있다

Posted July. 25, 200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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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과의 비공식 접촉에서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이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의 방북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이런 메시지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뉴욕에서 이뤄진 양국 협상대표 간 접촉에서 전달됐다고 전했다.

북핵 6자회담을 앞두고 뉴욕에서 열린 비공식 회담에는 미국의 조지프 디트라니 대북 협상대사와 이근 북한 외무성 미주국장이 참석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의 방북 문제는 양국 간 신뢰 구축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기됐으며, 북한 측은 부시 대통령이나 라이스 장관뿐 아니라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방북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는 것.



박원재 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