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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104호골 통산득점 공동2위

Posted April. 10, 200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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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기 김도훈(35성남사진)이 개인 통산 104호 골을 터뜨리며 역대 프로 득점랭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0일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하우젠컵 2005 성남 일화-울산 현대의 경기.

김도훈은 전반 28분 남기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이 골로 김도훈은 1995년 프로 무대에 뛰어든지 232경기 만에 통산 104골을 기록했다. 김현석(전 울산110골)에 이어 샤샤(전 성남)와 함께 통산 득점랭킹 공동 2위.

김도훈은 1997년 후반기 리그부터 1999년까지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하는 등 K리그에서는 단 8시즌만 뛰고도 통산 득점랭킹 2위에 올라 올 시즌 랭킹 1위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다.

성남은 후반 19분 울산의 김진용에게 동점골을 빼앗겨 1-1로 비겼다. 성남은 2승 4무 1패. 울산은 2승 4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대구에서는 삼바 콤비 산드로와 찌아고가 활약한 대구 FC가 전북 현대모터스를 1-0으로 누르고 2003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대구는 전반 34분 산드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패스한 볼을 찌아고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차 넣었다. 대구는 4승 1무 2패(승점 13)로 1위를 지켰다.

한국의 레알 마드리드 수원 삼성은 광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김동현 안효연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해 지난해 11월 7일 포항전 이후 A3 대회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18경기 무패 행진(12승 6무)을 이어갔다.



권순일 양종구 stt77@donga.com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