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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야만의 협박"

Posted June. 23, 2004 22:19,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2일 김선일씨 피살 사건을 야만적인 사람들에 의한 잔인한 행위라고 규탄하고 자유세계는 이런 행위에 협박당할 수 없다는 것을 노무현 대통령이 이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페테르 메드제시 헝가리 총리와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인이 피살됐는데 한국이 3000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하기로 한 계획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렇게 답변했다.

그는 미국은 자유와 인권, 인간의 존엄성, 자신이 원하는 종교를 믿을 자유, 자신의 마음을 얘기할 자유를 강력히 믿기 때문에 그들에게 협박당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노 대통령이 그것을 이해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의 의지와 신념을 흔들려 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사악한 비전을 사람들에게 강요하기 위해 우리를 세계에서 철수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권순택 maypo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