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 중국은 24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3자회담 이틀째 회의를 열고 북 핵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 절충을 시도했다.
3국 대표단은 이날 회의에서는 첫날 제시된 3국의 입장을 토대로 자국의 입장을 추가 설명하고 후속 회담 일정에 대한 각국의 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3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3자 전체회의를 가진 뒤 회담을 마쳤으며, 미국과 중국은 양자 접촉을 갖고 북한을 설득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은 미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 계획 및 핵개발 프로그램을 폐기할 것인지에 대한 북한측의 보다 진솔한 입장을 확인하려고 한다며 오늘 회의에서는 북한의 입장이 어느 정도 미국측에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측은 이날 회의에서도 북한이 핵개발을 검증가능한 방식으로 영구히 폐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뒤 이 문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북한 대표단은 이날 핵문제가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적대 정책과 생존권 위협에서 비롯된 만큼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면 미국의 우려를 해소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3자 모두가 북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후속 회담 일정에 대한 진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애리 플라이셔 미 백악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한반도 안정에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면서 한반도를 보다 안정시키는 길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영구히 해체하는 데 합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3국 대표가 모두 자기 입장을 발표했고 중국은 이 회담에 전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