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모증세가 있다면 모발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두피에 염증이 없으면 일반 샴푸를 사용해도 되지만 염증이 있으면 항균 항진균 소염작용이 있는 두피전용샴푸를 쓴다. 샴푸는 모발보호성분이 포함된 것을 고른다. 두 가지를 각각 구입해 사용하는게 좋다.
흔히 삼푸를 모발에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샴푸의 목적은 두피를 깨끗이 하는 것. 샴푸를 떠서 두피에 닿도록 해 지문이 있는 손가락 끝부분으로 두피를 문지른 다음 25분 놔 두었다가510분간 헹군다.
가끔 머리를 감을 때 비누를 쓰는 사람이 있는데 비누의 성분인 계면활성제는 두피에서 잘 씻기지 않고 축적돼 모공을 막아서 비듬, 탈모의 원인이 되니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린스는 손상모발 건성모발의 경우 모발의 성분인 큐티클을 코팅하고 보호해 더 이상의 손상을 막는다. 린스를 할 때는 두피에 닿으면 안된다. 잘 씻기지 않으므로 두피에 쌓여 모공을 막을 수 있다.
1주에 1회 정도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을 모발에 바르고 비닐캡을 쓴 뒤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샴푸한다. 마요네즈나 식초, 레몬즙을 이용해도 된다.
탈모가 원래 심하거나 모발이 가는 경우에는 가는 모발이 밖으로 나와 부스스한 모습이 되기 쉬우므로 외출시 헤어 에센스를 바른다.
콩이나 두부, 두유에는 여성호르몬 작용을 하는 아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여성호르몬 감소나 남성호르몬 과다증으로 인한 탈모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탈모의 원인에 따라 다르고 개인차도 있으므로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다.
생강즙이나 양파즙 등 아무거나 머리에 바르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으니 금물. 특히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고 집에서 빗으로 두피를 두드리다가 두피의 염증이 악화되는 수도 있다.
(도움말리치 피부과 오준규 원장)
채지영 yourcat@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