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정부가 10일 무더기 예금 인출에 따른 금융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예금동결 조치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수천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동결조치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 같은 대규모 시위는 에두아르도 두알데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저녁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 정부청사 앞 마요 광장에 집결한 5000여명의 시위대는 정부의 예금동결을 비난했으며 팔레르모 지역에서도 군중 2000여명이 조기총선 즉각 실시와 부패혐의가 있는 대법원장 해임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10만달러가 넘는 모든 당좌예금계좌와 3000달러 이상의 보통예금 계좌를 정기예금으로 전환, 최소 1년간 인출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아르헨티나가 엄격한 재정 및 통화조치를 취해야만 대규모의 국제적 원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0일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