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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서울의 하루

Posted February. 14, 2001 18:49,   

1000만 시민이 살고 있는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71쌍이 이혼하고 있으며 이혼증가율이 결혼증가율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각종 행정통계를 모아 13일 발간한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99년 말 현재 서울시 인구는 1032만1449명(남자 517만662명, 여 515만787명)이며 하루 347명이 태어나고 103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년 전보다 출생(460명)은 21% 줄고 사망은 3% 증가한 수치다.

또 서울에서는 하루 71쌍이 이혼하고 있으며 이는 98년의 61쌍에 비해 16%, 하루 26쌍이 갈라선 10년 전과 비교하면 세배 가까이 높아진 수치. 반면 99년 하루 233쌍이 결혼한데 비해 89년에는 하루 227쌍이 결혼해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서울의 가구당 인구는 2.94명으로 89년 3.76명, 79년 4.74명에 비해 크게 줄어 핵가족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시도에서 서울로의 전입은 1834명, 다른 시도로의 전출은 2057명으로 탈()서울 행렬 역시 계속되고 있었으며 하루 8462명이 이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과 관련해 하루 유동인구는 2746만명이며 이 가운데 지하철 수송인구는 473만명으로 89년(276만명)에 비해 70%가 늘어났다.

98년 외환위기를 맞아 하루 137대씩 줄어들던 차량수는 99년 경기호전으로 하루 272대씩 늘어났으며 자가용 보유대수도 100가구당 48가구로 나타나 두 집 가운데 한 집꼴로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10년 전과 비교해 양곡소비량은 하루 3만4521가마(80기준)로 23% 감소한 반면 쇠고기는 두 배가 늘어난 1797마리, 돼지고기는 21% 증가한 9816마리가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윤철기자 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