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신세대 인터넷 민족주의 3국 갈등 부추겨

Posted May. 16, 2007 07:52,   

日本語

한국과 중국 일본의 학자와 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들은 최근 논란을 일으키는 신세대들의 인터넷 민족주의가 3국 관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동아시아의 미래를 위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동아일보사와 일본 아사히신문사 공동 후원으로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싱크탱크 연례 심포지엄:한중일 신세대와 동북아의 미래 심포지엄에서 토론 참석자들은 3국 신세대의 특성을 분석하면서 바람직한 3국 관계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와카미야 요시부미() 아사히신문 논설주간은 과거와 견주면 일반 국민들의 한중일 3개국간 교류는 크게 늘었다며 하지만 교류 증가에 대한 반동 현상으로 인터넷 민족주의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석진() 서강대 교수 등 참석자들은 인터넷 민족주의에 대한 해결책으로 한중일 3개국의 상호 교류를 늘려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안으로 동북아판 에라스무스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에라스무스 프로젝트는 1987년 유럽 각국이 정부차원에서 기금을 마련해 유럽 100여개 대학이 서로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교류할 수 있도록 한 교육 교류 프로그램이다.



이유종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