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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일대사 독도는 명백한 일본땅

Posted February. 23, 200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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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노 도시유키(사진) 주한 일본 대사는 23일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 문제는 한일 간에 분명한 시각차가 있다며 하지만 역사적으로 법적으로 다케시마는 명백한 일본 땅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노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다카노 대사의 독도 발언은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지만 이날 일본 시마네() 현 의회가 독도의 날 제정 조례안을 제출하고 한국 정부가 이를 강력 비난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다카노 대사는 간담회에서 이 문제(독도 문제)로 인해 한일 양국 관계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며 평화적으로 이 갈등을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이성적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1965년 체결된 한일협정을 재협상해야 한다는 최근 한국 내 여론에 대해 한일협정 자체가 지금까지 한일 간의 강한 관계 유지에 많은 역할을 했다며 재협상을 하자는 주장은 적절치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형권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