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대승…호날두는 통산 924골 기록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4. 2. 8. [리야드=AP/뉴시스]
광고 로드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불혹 맞이 축포를 터뜨렸다.
호날두는 8일 오전 0시20분(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파크에서 열린 알파이하와의 2024~2025시즌 사우디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알나스르(승점 41·12승 5무 2패)는 3위로 도약했다.
광고 로드중
승리의 쐐기를 박은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후반 29분 나와프 부샬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중앙으로 낮게 깔아 크로스했다. 이때 문전으로 빠르게 뛰어든 호날두가 넘어지면서 슈팅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며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알나스르는 후반 39분 호날두를 빼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결국 알파이하를 3-0으로 격파했다.
광고 로드중
그는 생일 이후 첫 경기에서 골망을 가르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클럽 789골을 넣었고, A매치 135골까지 더하면 통산 924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 종료 후 호날두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0세 이후 첫 골과 승리”라는 소감과 함께 득점 세리머니 장면을 공유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여기에 알나스르는 올겨울 7700만 유로(약 1158억원)를 투자해 영입한 공격수 두란이 리그 데뷔 경기에서 데뷔골이자 멀티골을 넣는 경사까지 겹쳤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