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헤르손의 한 주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3.08.13/
광고 로드중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을 덮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갓난아기를 포함한 일가족과 목사 등 7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공격받은 헤르손 지역의 사진을 13일(현지시간) 공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사진에는 검은 연기가 집 위로 솟구치는 모습이 담겼다.
광고 로드중
이 밖에도 스타니슬라우에서 57세·71세 남성이 사망했으며 희생자 중 한 명은 기독교 목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클리멘코 장관은 “테러범들을 반드시 무력으로 막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까지 헤르손에서만 17건의 포격이 발생했으며 미콜라이우·자포리자·돈바스·하르키우 등 우크라이나 북동부 접경지도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러시아의 악이 우리의 정당한 응보를 받는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고 로드중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러시아에 헤르손 지역을 뺏겼다가 11월 일부 지역을 수복했다. 이후 드니프로강 건너편 러시아군에게 지속적인 공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