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2022.7.29 대통령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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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중요한 정책과 개혁 과제의 출발은 국민의 생각과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는 과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인선 대변인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국민 뜻을 거스르는 정책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국정 현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국민 뜻과 눈높이에 맞춘 국정운영, 국정쇄신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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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다누리호 발사 등 우주산업 육성과 관련해 “누리호 성공, 다누리호 발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차세대 발사체 개발 등 기술 자립과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의 모멘텀으로 이어가겠다”고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 분야는 우리가 후발주자인 만큼 민·관·군의 역량과 기술을 총결집해야만 K-스페이스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12일 방한하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UN사무총장과 12일 오찬을 할 예정이다. 이날 오찬에서는 북핵 문제, 동북아 지역 정세, 9월 뉴욕에서 개최될 예정인 유엔 총회와 관련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사퇴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 “사표를 냈느냐, 안 냈느냐 이건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사항”이라며 “(박 부총리는) 내일 국회 상임위원회 현안 보고를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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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