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과 아나톨루 통신사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알바니아 강진으로 현재까지 4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아나톨루 통신사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75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8명이 위독한 상태다. 수색작업으로 구조된 인원은 45명이다. AP통신은 2000명이 부상했고 60명 이상이 입원 중이며 4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수색을 위한 탐지견과 특수장비, 비상보급품 등 각 국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루마니아는 2대의 군용기에 소방관 52명과 장비 12t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며 스위스는 전문가 15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바니아는 지난 26일 규모 6.4 강진과 규모 5.1 등 100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다. 28일에도 규모 4.9 여진이 발생해 장례식장에 모인 추모객들이 건물에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지진은 40명의 사망자를 내 역대 최악의 지진 참사로 기록됐던 지난 1979년 피해를 넘어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