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투투-듀크' 김지훈 사망/미니홈피
듀크 김지훈 사망 투투
가수 투투-듀크 출신 김지훈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전 투투 멤버 황혜영이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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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은 지난 2011년 10월 민주통합당 전 부대변인 김경록 씨와 결혼한 바 있다. 황혜영은 임신 9개월 째에 접어든 만삭의 몸이라 김지훈의 빈소를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부경찰서 측은 김지훈이 12일 새벽 서울 중구에 있는 한 호텔 객실 샤워부스에 스스로 목을 맨 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지훈의 유족 측도 공식 브리핑을 통해 "김지훈은 최근 우울증에 시달렸다. 자살이 맞다"라고 인정하면서 경찰에 부검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렬은 12일 오후 4시-6시 방송되는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방송 도중 김지훈의 사망소식을 전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흐느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샀다. 김창렬 외에도 윤종신, 소냐 등이 김지훈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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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투투가 해체된 후 김지훈은 2000년 래퍼 김석민과 함께 그룹 '듀크'를 결성해 '화이트', '그대 눈물까지도', '청춘의 덫'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2006년 듀크가 해체된 뒤 김지훈은 다음해 솔로로 전향해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지훈은 2009년 마약 '엑스터시' 복용 파문 및 2010년 이혼 등을 겪으며 방송 활동을 중단하다시피 했다. 김지훈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듀크 김지훈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듀크 김지훈 사망, 스타리안 그 찢어질 듯한 고음 듣고 싶다", "듀크 김지훈 사망, 예능 음악 다 잘하던 친구였는데", "듀크 김지훈 사망,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 "듀크 김지훈 사망, 그대 눈물까지도 들어야겠다" 등 애도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듀크 김지훈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