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 따라 최적의 동력 배분
아우디는 1980년 최초로 승용차에 풀타임 4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아우디의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quattro)는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높이고, 특히 악천후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1986년 핀란드 카이폴라(Kaipola)에서 A6의 전신인 아우디 100 CS 모델로 스키 점프대를 거슬러 오르는 광고를 제작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아우디는 광고 촬영을 위해 A6 콰트로의 타이어에 랠리 경주에 사용되는 6mm 스파이크를 장착한 후 다른 인위적인 도움 없이 실제 차량으로 높이 47m의 눈 덮인 스키점프대를 정복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냈다(사진).
아우디 A6의 상시(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는 단순히 두 바퀴에만 동력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의 모든 바퀴에 동력을 배분해 전달한다. 4개의 바퀴가 각각 가장 적절한 양의 동력을 배분 받아 구동됨으로써 차량의 접지력과 구동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운전자는 일반 도로는 물론이고 미끄러운 도로, 험로 등 일반 차량이라면 어려워할 상황에서도 보다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주행 중 급커브를 만나거나 갑작이 장애물이 출현 하는 등 돌발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조작하는 대로 차량이 반응하도록 해 긴급 상황에 보다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뉴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에는 7단 S-트로닉 변속기와 결합된 자가잠금식 센터 디퍼런셜을 사용한 최신 콰트로(quattro)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