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동아닷컴DB
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이 소속사 DSP미디어와 계약해지와 함께 제기된 ‘탈퇴설’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니콜은 6일 밤 트위터에 “DSP와 재계약은 카라로서 재계약이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소속계약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회사의 소속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이제껏 함께해 온 그룹을 지속하기 위해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글을 올렸다.
최근 DSP미디어 측에 따르면 카라 멤버들 가운데 내년 4월 계약이 만료되는 강지영을 제외하고 한승연 구하라 박규리 등 3인만 재계약을 완료했다.
하지만 니콜이 “소속사와 계약해지는 하더라도, 카라에서 탈퇴하고 싶지 않다”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밝혀 향후 카라 활동과 관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니콜은 “저 한 명의 문제로 인해서 카라가 해체되거나 바뀌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소속사 계약과 카라 멤버로서의 계약은 분리해도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카라 멤버로서 시작했고 마지막도 카라 멤버로서 마무리하고 싶다. 근데 현재 소속사와의 재계약이 안 되기 때문에 카라에서 교체된다는 기사와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보고 많이 답답했다”고 심정을 털어놓았다.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러나 니콜은 “여러분들과 카라의 관계자분들이 저와 달리 불가능한 일이라 하시면 저는 정니콜이라는 한 개인으로 돌아가겠다”고도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