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크리스 데이비스 46호 홈런. 사진=해당 경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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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2001년 배리 본즈 이후 12년 만의 60홈런에 도전하고 있는 크리스 데이비스(27·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6호 홈런을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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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손맛을 본 이후 3경기 만 이자 이달 들어 8번째 홈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미겔 카브레라(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격차도 6개로 벌렸다.
볼티모어는 이날까지 126경기를 치르며 36경기를 남겨놓은 상황. 데이비스는 산술적으로는 최대 59홈런까지 기록할 수 있다.
하지만 데이비스가 다시 한 번 전반기와 같은 홈런 페이스를 보인다면 ‘60홈런 타자’의 재탄생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데이비스는 전반기에만 37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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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는 ‘대만 특급’ 천웨인(27)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데이비스가 홈런으로 추가점을 올린 볼티모어가 4-2로 승리했다. 천웨인은 시즌 7승을 기록했고, 헬릭슨은 7패째를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