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박람회 9월 5∼8일대구자연과학고서 열려
힐링텃밭, 해외텃밭가든, 옥상텃밭, 팜아트(농업활용예술), 경관작물, 발광다이오드(LED) 식물공장….
도시와 농업이 만나는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다음 달 5∼8일 대구 수성구 노변동 대구자연과학고에서 열린다. 농업 활동이 도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2회인 박람회는 ‘도시농업! 도시민의 삶을 풍요롭게’를 주제로 대구시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대구시는 20개 전시관을 통해 도시농업의 이모저모를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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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개교한 대구 유일 농업계 고교인 대구자연과학고는 교정에 녹색학습원 등이 잘 갖춰져 있어 평소에도 견학 장소로 유명하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도시농업은 최근 들어 주목받는 힐링(치유)을 도시생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 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대구가 도시농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