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대구 시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프로야구 삼성과 SK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 신명철이 7회말 무사 만루 타석에서 2루수 플라이를 친 후 SK 2루수 정근우의 실책으로 덕아웃으로 들어가다 1루로 전력 질주하고 있다. 대구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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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S 먼저 웃다
삼성이 페넌트레이스 1위팀의 위용을 과시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삼성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신명철의 결승 2타점 적시타와 최강불펜을 앞세워 SK를 2-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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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를 잡은 삼성은 곧바로 강력한 승리방정식을 가동했다.
임시로 구원투수로 전환한 차우찬은 선발투수 매티스에 이어 5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여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SK 타선을 봉쇄했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 승리투수이자 1차전 데일리 MVP.
안지만과 권혁에 이어 8회초 2사 1루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1.1이닝 동안 2삼진의 완벽투로 철벽 마무리의 위용을 과시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대구 |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