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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Game이 몰려온다] 전세계 200만장 판매 ‘킹덤…’, 더 화끈하게 AOS로 즐긴다

입력 | 2011-07-26 07:00:00

인기 콘솔게임을 RPG와 RTS게임이 혼합된 AOS 장르로 변환해 만든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사진제공|드래곤플라이


■ 드래곤플라이|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AOS장르가 선풍적인 인기다.

AOS는 일인칭슈팅(FPS)게임처럼 빠른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역할수행게임(RPG)과 마찬가지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도 있다. 아울러 팀을 이뤄 상대편의 건물을 파괴해야 하는 등 실시간전략(RTS)게임과 같은 전략적인 요소도 적용돼 있는 혼합 장르다.

국내에서 AOS 시장 선점을 위해 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수준 높은 게임성으로 주목받는 작품이 있다.

개발 명가 드래곤플라이의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이 그 중인공이다. 전세계 200만 장의 누적 판매고를 올린 콘솔 명작게임 ‘킹덤언더파이어’를 액션AOS 장르로 변환해 제작한 온라인 게임이다.

특히 AOS게임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초보 유저들에 대한 진입장벽을 크게 낮춘 점이 돋보였다. 캐릭터를 뒤에서 바라보는 3인칭슈팅(TPS)게임의 시점을 채택해 AOS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도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게 했다. 매 경기마다 다양한 영웅을 선택하도록 해 전략적 플레이를 유도했으며 속도감과 액션을 강조해 유저들의 지속적인 흥미를 유발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전투는 타깃팅과 논타깃팅 방식을 넘나들며 이뤄진다. 기본 공격은 무기를 휘두르는 범위 내 모든 적에게 타격을 입힌다. 원거리 목표는 정확한 조준으로 사격을 해 공격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비공개 테스트에서 드래곤플라이는 콘솔 게임 킹덤언더파이어의 역사를 아우르는 주요 영웅 12종을 제공했다. 또 튜토리얼과 공방전 3개 등 총 4개의 맵을 공개했다. 경기 중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도 21종이나 선보였으며 캐릭터 강화와 스킬 강화 시스템도 테스터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드래곤플라이는 보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타격감과 스킬 이펙트 등을 개선하고 특색 있는 영웅과 아이템, 맵 등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몇 차례 테스트를 진행한 후 연내 공개 서비스를 한다는 목표다.

김지은 드래곤플라이 개발팀장은 “첫 번째 비공개테스트에서 많은 유저들이 호응을 해줘 큰 힘이 됐다. 그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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