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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선두 맞아?…아스널, 유로파 16강서 스톱

EPL 선두 맞아?…아스널, 유로파 16강서 스톱

Posted March. 18, 2023 08:20,   

Updated March. 18, 20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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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아스널은 10일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2022∼20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방문 1차전 2-2 무승부에 이어 17일 안방 2차전도 1-1로 비겼다. 1, 2차전 합계 3-3이 된 아스널은 이날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아스널 4번째 키커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반면 스포르팅은 5명 키커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 아스널은 승부차기에서 3-5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EPL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1)에 승점 5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5위를 기록하며 4위까지 주어지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얻지 못했다.

이번 시즌 EPL 3위를 기록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같은 날 열린 레알 베티스(스페인)와의 유로파리그 16강 방문경기 2차전에서 후반 11분 마커스 래시퍼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맨유는 1, 2차전 합계 5-1로 앞서며 8강에 진출했다.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두 시즌 만의 8강 진출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었다. 래시퍼드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이탈리아)는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1, 2차전 합계 2-0으로 8강에 올랐다. 이 밖에 유벤투스(이탈리아), 세비야(스페인), 레버쿠젠(독일),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위니옹SG(벨기에)가 8강에 합류했다. 8강 1차전은 4월 14일, 2차전은 같은 달 21일 열린다.


김동욱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