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삼성전자 최대 실적 쓴날, 주가 장중 9%대 폭락

삼성전자 최대 실적 쓴날, 주가 장중 9%대 폭락

Posted July. 08, 2026 08:38,   

Updated July. 08, 2026 08:38


삼성전자가 7일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지만 코스피가 장중 8%대 급락했다. 반도체 대장주가 깜짝 실적을 냈지만 이 역시 기대에 못 미쳤다는 실망감이 있는 데다 인공지능(AI) 투자 과잉 우려가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장중 7,400 선을 내줬고 올해 6번째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1% 하락한 7,656.3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8% 넘게 하락해 7,392.04까지 밀리며 7,400 선마저 무너졌다. 이에 지난달 26일 이후 7거래일 만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 서킷브레이커(주식 매매 일시 정지)가 연이어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서만 6번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92% 떨어진 29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0만 원 선을 내줬다. SK하이닉스는 6.06% 떨어진 220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이른바 ‘S7’으로 묶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급락했다. SK스퀘어(―9.30%), 삼성전자우(―6.21%), 삼성전기(―9.85%), 삼성생명(―4.70%), 삼성물산(―5.56%)도 동반 하락했다.

AI 버블론이 재점화되자 아시아의 다른 대표 반도체주도 하락했다. 일본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는 11.26% 급락했고 이에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2.12% 내렸다.


최미송 cm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