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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나토정상회의 첫 참석… 15년 만에 몽골 국빈방문

李, 나토정상회의 첫 참석… 15년 만에 몽골 국빈방문

Posted July. 04, 2026 08:35,   

Updated July. 04, 2026 08:35


이재명 대통령이 7일부터 11일까지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및 몽골 국빈 방문을 위한 4박 5일 순방길에 나선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직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도 15년 만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3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7일부터 이틀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2026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9일부터 11일까지 우흐나 후렐수흐 대통령 초청으로 몽골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세계 국방비의 55%를 차지하는 최대 방산시장인 나토 동맹국들을 상대로 방산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이 대통령은 7일 오후 앙카라에 도착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함께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이른바 ‘IP(인도태평양)4 국가’ 정상들과 소인수회담을 한다. 이 대통령은 또 나토 정상회의 공식 행사 중 하나인 나토 방위산업포럼에 참석해 ‘공동의 가치, 더욱 강한 산업기반’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기조발언 및 토론에 나선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8일에는 방산 분야의 협력 수요가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양자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위 실장은 “K-방산의 우수성과 신속한 조달 능력을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에 직접 알리고, 글로벌 방산 수출 4대 강국 도약을 향한 구체적인 협력 경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 도착해 후렐수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교환식 및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양국 정부 및 기업 인사가 참석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몽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10일에는 몽골에서 인술을 펼치며 독립운동을 지원한 이태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한 뒤 몽골 교민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11일에는 후렐수흐 대통령과 함께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축제’ 개막식에 주빈으로 참석한다.


윤다빈 empt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