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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SK 인프라-기술-운영노하우 믿고 손잡아

AWS, SK 인프라-기술-운영노하우 믿고 손잡아

Posted June. 23, 2025 08:52,   

Updated June. 23, 2025 08:52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수요는 2023∼2030년 연평균 최대 2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중에서도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연평균 33%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 통계 사이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미국(5381개), 중국(449개), 일본(219개) 등에 비해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어려운 이유는 AI 반도체 외에 전력 인프라, 냉각 기술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를 총망라하는 운영 노하우도 필수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기술력,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의 데이터센터 노하우, SK가스·SK멀티유틸리티의 전력 인프라 등 각 계열사의 역량 결집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저장장치(ESS), SK엔무브의 액침냉각 기술 등이 더해지면 안정적인 AI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할 것이란 게 SK그룹의 판단이다.

세계 1위 클라우드 사업자인 AWS가 SK그룹과 손을 잡은 것도 이 같은 종합적인 역량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SK그룹과 AWS는 2027년부터 15년간 데이터센터 건설과 네트워크 운영, 반도체 공급망, 에너지 인프라 등 각사의 장점을 활용해 AI·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울산을 거점으로 전국적으로 AI 인프라 강화에 나서며 앞으로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울산 AI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관련 기업들의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울산 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울산의 산업 체질도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종민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