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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성은, 파바로티 콩쿠르 1등상

Posted February. 12, 2025 08:59,   

Updated February. 12, 2025 08:59


소프라노 박성은(루나 박·사진)이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루치아노 파바로티 재단 오페라 네이플스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1등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대회에는 세계 성악가 약 400명이 지원했으며, 8명이 결선에 올랐다. 박성은과 함께 줌후르 고르군(터키·베이스), 류밍하오(중국·테너), 시모나 젱가(캐나다·메조소프라노) 등이 1등상을 받았다.

올해 처음 열린 네이플스 국제 성악 콩쿠르는 전설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1935∼2007)가 1981년 필라델피아에서 창설했던 루치아노 파바로티 콩쿠르를 부활시킨 대회다. 심사위원으로는 파바로티의 부인인 니콜레타 파바로티 루치아노 파바로티 재단 이사장과 바리톤 셰릴 밀른스, 라몬 테바르 오페라 네이플스 예술감독, 니콜라 콜라비안키 이탈리아 칼리아리 극장 예술감독 등이 참여했다.

박성은은 연세대 성악과와 뉴욕 매니스음대 석사 과정을 거쳐 줄리아드음악원 연주자 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라퐁 콩쿠르 뉴욕 지부에서 우승했고, 뉴욕 커리어 브리지 국제 콩쿠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번 수상으로 오페라 네이플스, 이탈리아 모데나 파바로티 극장, 보카 예술 축제 등과 1만 달러(약 1450만 원) 이상의 공연 계약을 확보하는 특전을 얻었다.


유윤종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