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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 ‘무비자 허용’ 日 노선 운항 늘린다

국내 항공사들, ‘무비자 허용’ 日 노선 운항 늘린다

Posted September. 28, 2022 08:54,   

Updated September. 28, 2022 08:54


 국내 항공업계가 일본의 입국 제한조치 완화 방침에 맞춰 10월 대대적인 일본 노선 증편 계획을 내놓고 있다. 일본 노선은 개인 관광객 비중이 높고 수요가 많아 업계에선 ‘효자 노선’으로 불려왔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30일부터 일본 주요 노선에 대한 증편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인천∼나리타(도쿄)는 주 10회에서 12회로, 인천∼오사카는 주 7회에서 10회로 증편한다. 인천∼후쿠오카와 인천∼나고야 운항은 각각 주 4회(3회→7회), 1회(2회→3회) 늘린다.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달하는 김포∼하네다 노선도 증편할 예정이다.

 이번 증편은 2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월 1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 입국과 입국자 수 상한 철폐, 개인여행 허용 등의 완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이뤄졌다. 3년 전 143회에 달했던 아시아나항공의 양국 간 운항 횟수는 현행 29회로 급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 일본 노선 운항률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전의 약 40%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중·단거리 노선 의존도가 높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마찬가지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노선을 하루 2회, 김해공항∼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노선은 주 7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에어서울도 27일 인천∼나리타를 시작으로 다음 달 30일부터는 인천∼오사카·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진에어는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7회로, 인천∼나리타·오사카 노선은 7회에서 14회로 늘린다. 티웨이항공 또한 다음 달 14일부터 인천∼후쿠오카·도쿄·오사카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하는 등 그간 적자에 빠져 있던 LCC들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일본 노선 증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재형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