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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亞게임 금메달 겨룬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亞게임 금메달 겨룬다

Posted November. 10, 2021 08:08,   

Updated November. 10, 20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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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이 공동 개발한 총쏘기게임(FPS)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사진)이 내년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아경기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 개발사의 게임이 아시아경기 e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래프톤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로부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정식 종목 채택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9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크래프톤의 자회사 펍지 스튜디오가 2018년 중국 텐센트와 함께 개발한 게임으로, 전 세계 다운로드 10억 건을 넘어설 정도로 글로벌 인기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총 상금 1500만 달러(약 177억 원) 규모의 14개 리그가 운영될 정도로 e스포츠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항저우 아시아경기의 e스포츠 종목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포함해 리그 오브 레전드, 펜타스톰, 피파, 도타2, 하스스톤, 스트리트 파이터, 몽삼국2 등 8개의 게임을 선정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외에는 모두 미국, 일본, 중국 개발사의 게임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아시아경기 게임 진행을 위한 별도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을 개발하고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