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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경제 성장’ EU-日은 ‘침체’…“맞춤 정책 필요”

美-中‘경제 성장’ EU-日은 ‘침체’…“맞춤 정책 필요”

Posted May. 10, 2021 08:28,   

Updated May. 10, 20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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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며 일부에선 과열 양상도 나타나고 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경제정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은 직전 3개월 대비 올해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6.4%로 집계되며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경제성장을 이뤘고, 실업률 개선과 소매판매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도 소비자 구매심리 회복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 반면 유럽연합(EU)은 프랑스가 1분기 1.5% GDP 성장을 달성했을 뿐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일본과 인도는 지난해 말 이후 경기 반등을 모색했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뚜렷한 성장세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연구원 측은 “국가별 경기회복 차이에 따른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맞춤형 수출전략과 갑작스러운 세계 수요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형석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