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올림픽 취소설 진화… “선수 전원 백신 접종”
Posted January. 25, 2021 07:29,
Updated January. 25, 2021 07:29
IOC, 도쿄올림픽 취소설 진화… “선수 전원 백신 접종”.
January. 25, 2021 07:29.
by 임보미 bom@donga.com.
지난해 한 차례 연기된 도쿄 올림픽이 올해도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가 일본 안팎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대회 참가 선수 전원에 대한 백신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도쿄 올림픽 취소론’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로 보인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IOC가 국제 백신 공유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쿄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백신을 맞히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22일(현지 시간) 전했다. IOC는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 않은 국가의 출전 선수들부터 먼저 접종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7월에 개최하더라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오자키 하루오 도쿄도의사회 회장은 “올림픽을 무관중으로 진행하면 코로나19 환자 치료로 과부하가 걸려 있는 병원 인력의 올림픽 대회 파견 인력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미야모토 가쓰히로 간사이대 경제학부 교수에 따르면 무관중 올림픽에 따른 일본의 경제손실은 약 2조4000억 엔(약 25조5650억 원)으로 추산된다. 미야모토 교수는 올림픽이 다시 연기될 경우엔 6400억 엔, 아예 취소되면 4조5000억 엔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IOC는 “일본 정부가 내부적으로는 올림픽을 취소하는 쪽으로 결론 냈다”는 21일 영국 언론 보도에 대한 성명을 내고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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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 차례 연기된 도쿄 올림픽이 올해도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가 일본 안팎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대회 참가 선수 전원에 대한 백신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도쿄 올림픽 취소론’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로 보인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IOC가 국제 백신 공유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쿄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백신을 맞히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22일(현지 시간) 전했다. IOC는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 않은 국가의 출전 선수들부터 먼저 접종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7월에 개최하더라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오자키 하루오 도쿄도의사회 회장은 “올림픽을 무관중으로 진행하면 코로나19 환자 치료로 과부하가 걸려 있는 병원 인력의 올림픽 대회 파견 인력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미야모토 가쓰히로 간사이대 경제학부 교수에 따르면 무관중 올림픽에 따른 일본의 경제손실은 약 2조4000억 엔(약 25조5650억 원)으로 추산된다. 미야모토 교수는 올림픽이 다시 연기될 경우엔 6400억 엔, 아예 취소되면 4조5000억 엔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IOC는 “일본 정부가 내부적으로는 올림픽을 취소하는 쪽으로 결론 냈다”는 21일 영국 언론 보도에 대한 성명을 내고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보미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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